朴대통령, 野 대화녹음 요구에 “청와대를 뭘로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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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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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5자회동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대화내용을 녹음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청와대에서 그런 거 하시면 안 됩니다. 청와대를 뭘로 알고 그러세요. 여기가 법정(法廷)인 줄 아세요?”라며 거절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여기가 어느 안전인줄 아느냐 호통 치는 사극의 한 장면 같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실이라면 충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인 권위의식을 보며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도대체 국민과 역사를 뭘로 알고 그러시나요?”라고 반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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