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단, 지뢰부상 장병 재활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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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입은 부사관 2명에게 재활보조기구와 재활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구소 측은 26일 “목함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사(23)와 하재헌 하사(21)에게 재활보조기구와 함께 재활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단 임시 의지(義肢·인공으로 만든 다리)를 착용시켜 걸음 연습을 시키고, 기구가 몸에 익숙해지면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최종 의지를 제공하겠다는 것. 연구소 측은 “일단 상태가 안정되면 이르면 10월경부터 의지를 제공하고, 재활훈련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봄에는 두 부사관이 편히 걸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재활공학연구소는 산재 장애인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및 재활훈련기법을 연구 개발해 보급하는 기관이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복지공단#지뢰부상#재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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