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우리軍 ‘진돗개 하나’ 발령…육군 SNS 예비역 댓글보니?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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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1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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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팬페이지 캡처
사진=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팬페이지 캡처
北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우리軍 ‘진돗개 하나’ 발령…육군 SNS 예비역 댓글보니? ‘울컥’

김정은 준전시상태·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 군이 포격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우리 육군 공식 페이스북에 눈길을 끄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육군은 21일 오후 대한민국 육군(Republic of Korea Army) 페이스북 공식 팬 페이지에 “어제 북한의 무력도발 이후 페이스북에 달린 예비역들의 댓글입니다”라며 10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육군은 이어 “정말 든든합니다. 육군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예비군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10장의 사진에는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이 전투복과 전투모, 전투화를 준비해 놓으며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담겼다.

특히 전역한 지 4일 밖에 안 된 한 예비군도 전투복 사진과 ‘대기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북한이 20일 우리 측 경기 연천군 28사단 지역에 2차례 포격 도발을 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을 일부 확인하고 오후 5시 4분경 155㎜ 자주포 수십 발로 대응했다. 군은 이날 오후 4시경 북한의 포 공격이 있었던 부대에 먼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오후 5시 40분경 전 군으로 확대했다. 진돗개 하나는 적의 국지도발이 발생했을 때 우리 군이 내리는 가장 높은 경계태세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는 이날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준전시상태·진돗개 하나 발령. 사진=김정은 준전시상태·진돗개 하나 발령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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