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도의원님들과 소통차원에서 위원회별로 돌아가며 만찬자리를 가지면서 어제 마지막으로 삼겹살 집에서 농해수위원님들과 위원회 전통에 따라 사발폭탄주를 돌려가며 마시고 6년 만에 처음으로 노래방에서 노래도 불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 비서실장이 카톡에 올렸는데 그걸 보고 일부 언론에서 태풍간접피해 운운하며 비난하는 것을 보고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태풍은 중부지방 가뭄피해를 해소시켜 준 고마운 태풍이 아니었던가? 경남에는 태풍 간접피해도 없다. 삼겹살 집에서 소주 한 잔 한 것도 흠인가? 메르스 피해를 당해 손님 한 사람 없는 노래방에 가서 6년 만에 30분 정도 같이 노래 한 것도 흠인가? 어제가 현충일인가? 참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또 “폭탄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술 마시고 실수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나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부득이 할 때만 마신다. 술 마시더라도 실수하지 않는다. 실언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도의원님들과 삼겹살 만찬을 하면서 야당의원들과도 소통했다. 6차례에 걸친 삼겹살 만찬을 해도 아무런 사고 없이 흉금을 털어놓고 도정을 의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슨 흠을 잡을 것을 잡아야지 흠집 내기 위한 억지기사를 써서 흠을 잡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 기사 쓰는 그들은 회식을 하지 않나, 참 어이가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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