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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성완종 메모’에 “스스로 죽음 앞 둔 사람의 진술 거짓 아냐… ”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0 17:46
2015년 4월 10일 17시 46분
입력
2015-04-10 17:43
2015년 4월 10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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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찬종 SNS
정치계 원로 박찬종 법무법인 다올 고문변호사가 10일 불거진 ‘성완종 메모’와 관련해 생각을 공개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이날 SNS를 통해 ‘성완종 메모’를 두고 “스스로 선택한 죽음을 앞 둔 사람의 진술은 거짓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처절한 고백을 살아 남은 자들이 함부로 지껄여 폄훼해선 안된다. 엄정한 수사를”이라 덧붙이며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된 인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64)의 시신에서 메모가 발견됐다.
발견된 메모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린 정황을 적은 것으로 현직총리·지방행정수장을 망라하는 거물급 정·관계 인사 8명의 실명과 금액이 기재됐다. 특히 박근혜 정권의 전·현직 비서실장이 모두 쓰여 있다.
채널A 단독보도에 의하면 성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일명 ‘성완종 리스트’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쓰여 있었다.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적혔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 달러라는 금액과 2006년 9월26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다. 이 날짜는 성 전 회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에 10만 달러를 건넸다는 9월이란 시기와 일치한다.
이병기 현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름도 적혀 있지만 금액과 날짜는 없었다.
한편 거론된 8인의 인물들은 모두 언론 인터뷰를 통해 메모에 적힌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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