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후보토론회 농약급식 논란…박원순 “서울시 칭찬받아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7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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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논란…박원순 "서울시 칭찬받아야" 반박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농약급식'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서울시장 선거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6일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농약급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포함됐다. 가격도 더 비싸다는 감사원의 발표가 나왔다. 서울시 급식은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 급식'이다. 박 후보는 사과해야 한다"며 박원순 후보를 비판했다.

박원순 후보는 "학생들에게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공급된 적이 없다"며 "'농약급식'재료는 미리 발견해 모두 폐기됐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가 "그럼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묻자,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다. 문제가 있는 재료들은 전량 폐기가 돼 학교에 배달되지 않았고 당연히 아이들 식탁에 오르지 않았다. 오히려 이는 서울시가 칭찬을 받아야 될 일이다"라고 응수했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본 누리꾼들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정말 서울시 학교에 농약 묻은 농산물이 공급됐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이건 무슨 얘기?", "무상급식이 농약급식이면 큰일,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이슈 사실을 따져야 한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친환경급식 뭐가 진짜 사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장 토론회-농약급식 논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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