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정몽준, 박원순 맹추격 ‘접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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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론조사, 정 의원 與후보 3파전서 독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면서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15일 서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서울시장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 ±3.1%P)에서, 박 시장은 정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50.4%의 지지율로 1위를 점했다. 정 이원은 43.6%를 얻어 박 시장에 6.8%포인트 뒤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면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46.1%를 기록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27.2%)를 크게 추월했다.

한국갤럽이 같은 날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서울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 95%±3.5%P)에서도 박 시장은 정 의원을 앞서기는 했으나 그 차이는 0.4%포인트에 불과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박 시장은 42.5%, 정 의원은 42.1%를 각각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빠른 속도로 현직 시장인 박 시장을 추격해왔다.

정 의원은 지난 1일 같은 조사에서 오차 범위인 2.8% 포인트 차이로 박 시장에 뒤졌고, 5일 조사에서 1.2%포인트 차, 이번에는 0.4%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지지율은 정 의원이 38.0%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뒤를 이어 김 전 총리는 18.1%, 이 최고위원은 5.5%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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