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경제5단체장 15일 첫 회동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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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법안 조속 처리 논의

여야 원내대표와 경제5단체장이 처음으로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난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상의 측의 요청을 정치권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경제단체장들은 이 자리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학교 인근에 짓는 것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등 10여 개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또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제한 완화, 일감 몰아주기 과세제도 보완, 가업 상속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여당은 물론 야당도 경제 회복, 민생 안정 관련 입법 현안을 함께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해 경제계 제안에 선뜻 응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과 대한상의는 12일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실 등을 방문해 최근 발의된 환경오염피해구제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27개 단체 명의의 건의문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여야 원내대표#경제5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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