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단독/국정원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입증할 녹취 확보…관련자 100여 명”

  • 채널A
  • 입력 2013년 8월 2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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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통진당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란음모 예비혐의가 적용됐다는데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김경목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가정보원이 내란예비음모 등의 혐으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이 의원의 집무실에 진입하려던 국정원 수사관들은
보좌진들에 가로막혀 한시간 가량 대치를 벌이다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는 이 의원의 자택을 포함해
우위영 전 대변인과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등
당 관계자 10여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정원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는
"내란 예비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어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국정원이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안당국은 이 의원 등이 참여한
지하혁명조직이 내부 지침에 따라
통진당을 결성하고 국회진출을 계획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또 최근 문제의 모임에서 이 의원 등이
'남한 내 혁명'을 모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압수수색과 함께
통진당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안당국이 오늘 강제수사에 나서자
통진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정선거 의혹 앞에 박근혜 대통령은
색깔론ㆍ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꺼내 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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