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시신 발견…변희재 “진중권, 거짓선동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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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30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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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발견’

한강에 투신했던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29일 발견됐다.

진중권 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2억2천의 빚은 남성연대라는 단체의 공적 활동으로 인한 것이나, 고스란히 성재기라는 개인의 사적 채무로 남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성재기 씨 개인의 개인적 자살과 남성단체의 공적 모금행사 뒤섞인 투신 퍼포먼스가 이루어진 것이라 본다. 동조하고 방조한 사람들은 어차피 성재기 개인의 생명보다는 좀 다른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 같고”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에 덧붙여 “그래도 그의 투신을 끝까지 말린 것은 공지영·표창원 씨뿐이었던 같네요”라고도 했다.

변희재 미디어 워치 대표는 진중권 교수의 이 같은 발언과 관련해 “진중권은 가족들 뇌물 비리를 은폐하려고 뛰어내린 노무현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분’이라 찬양했던 인물입니다. 성재기의 죽음에 대해 입 좀 다물었으면 하네요. 더러운 표절 논문 사태도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라고 비난했다.

변 대표는 또한 “성재기 대표 부인과 아이도 있는데, 주위에서 안 말렸겠습니까. 어떻게, 진중권, 공지영, 표창원 이 XXXXX들은 대표 주위 사람들을 모욕하면서, 자기들만 말렸다 자랑할 수 있나요? 저것들은 자살하든 뭐든 100% 지옥에 떨어질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성재기 발견 소식에 이들의 언쟁 까지 접한 네티즌들은 “성재기 발견 되자마자 또 싸움질이라니”, “성재기 발견소식에 침울했는데 그만들 좀해라”, “성재기 발견에 애도는 못 할망정…”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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