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13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막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공무원노조 창원특강에서 안철수 씨 노원 출마에 대한 말씀을 하던 중 막말성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반성과 함께 사과드린다"며 "뜻은 숨어버리고 행태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는 원인 제공을 한 것같아 송구스럽다. 상처입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정 전 의원은 1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초청강연회에서 4·24 재보선과 관련해 "결점을 공개하지 않아 완벽한 인간으로 주접을 떨다가 '노원병'의 신(神)이 되고자 하는 사람, '노원병신'"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그는 안 전 교수의 이름은 직접 거론하지 않고 이같이 말한 후 "그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심정을 한쪽이라도 이해해 봤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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