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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전방 부대서 탈영병 7~8배 급증…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1 10:57
2016년 1월 11일 10시 57분
입력
2013-03-12 07:14
2013년 3월 12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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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 예년대비 7∼8배…12∼1월 10척 안팎 함정도 좌초
1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서 탈영자 규모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의 한 소식통은 "최근 몇 달 사이 최전방 북한군 부대의 탈영자 규모를 추적한 결과 예년과 비교하면 7~8배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군과 정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군 최전방 부대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부대별로 훈련하면서 탈영자 색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소식통은 탈영자들의 계급이 초급 병사들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군이 전년도 12월부터 시작한 동계훈련을 다음해 2월 말이면 대부분 마무리하는 데 올해는 3월에도 같은 수준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군부대 식량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강도 높은 훈련 횟수가 많은 것도 탈영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북한군 병사의 일명 '노크 귀순' 사건 이후 군사분계선(MDL)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탈영병들이 쉽게 남한으로 넘어오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 귀순 이후 북측의 전기 철책 가동 등 MDL 경계가 강화됐다"면서 "바다 수온도 낮아 해상으로 귀순도 어려운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10척 내외의 함정과 군용 선박 등이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한이 대남 위협 공세를 연일 펼치고 있으나 전방부대의 기강 문제로 대규모 국지도발은 어렵지 않겠냐는 일각의 분석도 나온다.
정부 소식통은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위해 동해 원산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했던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도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동·서해에서 부대별로 훈련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전날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금 상황을 "진돗개가 언제 제일 무서우냐. 공격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달려든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고 비유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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