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ICT기술력 3위→19위로 떨어졌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9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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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방문...“미창부 설치, 경쟁력 회복 차원”

정홍원 국무총리는 "우리나라가 ICT(정보통신기술) 능력이 세계 3위까지 갔다가 19위까지 떨어졌다는 게 안타깝다"며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지연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 총리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인터넷 진흥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래창조과학부를 설치하겠다는 것도 그것(ICT경쟁력)을 회복하자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까지는 ICT 기술이 세계 첨단이다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아직도 자꾸 북한의 사이버 테러 공격을 당하고, 그 뒤에 대책을 세우고 노력하는 게 조금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 전문가 아니라 막연한 상식적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라며 거듭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기주 인터넷 진흥원 원장은 이에 대해 "새 정부 들어서고 미래창조과학부 출범하면 전문인력 양성에 획기적 투자나 지원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와 서울경찰청에 있는 117 학교폭력센터를 방문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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