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김용준 장남 결혼사진을 보니…체중 미달로 軍 면제?

  • 채널A
  • 입력 2013년 1월 28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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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캡처
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시대교체, 정치교체를 천명한
박근혜 대통령 시대가 곧 시작됩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상황이 간단치 않습니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잠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 후부자 장남 김현중 변호사가
병역 면제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뺐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지요.

오늘은 채널A가 장남의 결혼 당시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국회는 곧 인사 청문회를 엽니다.
야당은 잔뜩 벼르고 있지요.

병역 말고도
부동산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게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국무총리 검증 리포트 두 건을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병역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진단해 보겠습니다.

먼저 송찬욱 기자입니다.

[채널A 영상] 김용준 장남 결혼사진 보니…체중 미달 ‘갸우뚱’

[리포트]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장남
김현중 씨의 결혼 당시 사진입니다.

자주색 혼례복을 입은 김현중 씨 옆에는
김 후보자가 앉아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헌법재판소장일 때
찍은 사진입니다.

김현중 씨가 군 입대 면제 판정을 받은 이후
최소 5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인터뷰: 황희진 / 관동대 가정의학과 교수]
"지금 한복 모자를 쓰고 있어서 정확한 키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요.
목 굵기를 보거나 하면 50kg 초반이 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검사를 받기 3년 전인
고등학교 졸업 사진에서도
몸무게가 45kg 미만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군 면제를 위해 의도적으로
살을 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A 변호사 / 김현중 씨 대학교 동기]
"체중으로 면제받는다는 얘기는 들었고, 본인한테 직접 들었죠.
자기는 말라서 체중 미달로 안 가려고 노력한다고 했어요."

김현중 씨는 김 후보자의 고향
충남 부여군에 성묘를 다닌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김현중 씨를 봐왔던 지역 주민들은
군 면제 사실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용준 후보자 고향 주민]
"김용준 씨 자녀들이 군대 안 간 것은 몰랐었지.
하나 정도는 군대 갔다 왔어야 하는데…."

김현중 씨는 군 면제 의혹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중 / 김용준 후보자 장남]
"소명할 때까지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
총리실에서 소명한 다음에도
부족한 게 있으면 그때 말씀드릴게요."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두 아들의 병적 기록부를 확보해
진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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