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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차기 정부 국무총리 맡냐는 질문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7:40
2015년 5월 23일 07시 40분
입력
2012-12-20 11:26
2012년 12월 20일 11시 26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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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의 경제브레인으로 알려진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됐어도 대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18대 대선 다음 날인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안 전 후보가 사실은 갑작스럽게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지, 정치 전반에 대한 이해가 확실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평가한 후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그 점에 대해서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으리라고 봤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치라는 것이 순간적으로 나타난 국민의 여론조사만을 가지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좀 심히 고려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후보의 패배 요인으로는 "안 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었고 그것이 국민 눈에는 썩 좋게 비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유례없는 보수와 진보 간의 세 대결 양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선의 후유증으로 국론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질문에 그 해법으로 "양극화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꼽았다.
그는 "이 문제를 잘 해결하면 국민통합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이 차기 정부에서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면 동참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상황이 오면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겠지만 저한테 그런 책무가 주어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새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는 것 아니냐는 거듭된 질문에 그는 "박근혜 당선인이 앞으로 5년을 이끌어 가는데 어떤 사람이 어떤 포스트에서 가장 잘 일할지 심사숙고하리라고 생각이 된다"며 "박 당선인이 결정 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사회자가 '제안이 오면 고민하겠냐'고 직설적으로 다시 묻자 "그 자리에 앉아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저 자신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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