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2 대선 D-14]대선 첫 재외국민선거 5일부터 투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110개국 유권자 22만명

대선의 재외국민선거가 5일부터 10일까지 110개국 164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국민선거가 대선에서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재외선거 투표는 사전에 신청한 22만23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는 전체 재외 선거권자 223만여 명의 약 10%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4시 뉴질랜드 오클랜드분관과 피지대사관에서 첫 투표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13곳, 일본과 중국은 각 10곳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재외선거인을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가 11만2992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7만3528명), 유럽(2만4134명), 중동(8335명), 아프리카(3400명) 순이다.

재외선거인은 4·11총선 때(12만3571명)보다 10만 명가량 늘었다. 총선 때는 비례대표선거에서 새누리당이 2만2646표, 민주통합당이 1만9757표, 통합진보당이 8132표를 얻었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만2159표, 새누리당이 1만4996표, 통진당이 2343표를 획득했다. 재외선거 투표가 끝나면 각 주재 공관은 외교 행낭을 통해 투표용지를 본국으로 보내며 19일 선거가 끝나면 국내 투표용지와 함께 개표된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대선#재외국민선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