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골프’ 징계 이르면 주중 결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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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반 조사 끝내고 귀국

외교통상부가 주중 한국대사관의 ‘광복절 골프대회’ 진상조사를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징계 여부를 포함한 향후 조치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는 24일을 전후로 중요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낼 방침이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17일 저녁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던 감사반은 만 이틀 동안의 현장감사를 마무리하고 19일 밤 귀국했다. 감사관실은 현지조사 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감사반은 주중 대사관의 15일 골프대회와 관련해 실제 확인한 내용이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나 외교부 해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감사반이 현장에서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본 결과 알려진 것 외에 추가적인 문제를 찾기 어렵고,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서도 대사관의 당일 업무에 문제가 없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광복절 골프#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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