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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핵심’ 이석기, 드디어 입장 표명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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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16:23
2012년 5월 7일 16시 23분
입력
2012-05-07 16:22
2012년 5월 7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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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연합'의 몸통으로 분류되는 이석기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원 총투표를 제안했다고 헤럴드경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7일 오후 '당선자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진보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당원이 없으면 진보정치는 없다"며 "저는 지도부의 공천이 아니라 당원들의 선택으로 비례대표에 출마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원의 뜻을 받들겠다. 당원의 결정에 따르겠다. 당원이 직접 선출한 후보의 사퇴는 전체 당원의 손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당원 총투표를 당 지도부에 요청 드린다. 당원이 결정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의 '당원 총투표' 요청은 사실상 '사퇴 불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헤럴드경제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5월 현재 진보당의 전체 당원수는 7만5000여명인데 이들 가운데 적극 투표층은 이 당선자의 배경이 된 조직(경기동부연합)이 다수기 때문이다.
진보당 전국운영위의 분파 구성과는 달리 당원수에서는 당권파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당원들이 모두 투표에 나설 경우 수적 우세로 인해 이 당선자의 사퇴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 당선자는 "사퇴가 절대선이고 사퇴하지 않는 것이 절대악이라는 무형의 거대한 프레임 속에서 철저히 은폐되고 배제되고 훼손된 진보정치의 소중한 가치가 있다"며 "그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묵묵히 헌신해 온 이름 없는 평당원의 명예"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가혹한 여론의 압박이 있다고 한들, 저를 지지해준 당원들의 소중한 사랑과 진실한 믿음을 훼손하고 그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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