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김규리에게 "이름 또 바꾸고 싶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9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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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성 의원이 영화배우 김규리에게 한 말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규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며 "자연은 그대로 놔둬야 자연이다. '자연스럽게'라는 말이 하루 종일 내 머릿속에 맴돈다. 제주 강정마을, 그리고 두물머리. 추억이 있는 곳인데. 나의 추억도 아프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강 의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구럼비라는 예쁜 이름 때문에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있다. 광우병 걸릴까 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그냥 바위일 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란 글을 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용석 의원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오히려 강 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김규리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 고 발언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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