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중앙군사위 중심 과도통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1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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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과도통치기구를 구성해 당면 현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노동당 중앙군사위는 북한 인민군을 관장하고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이 부위원장으로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을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당시 북한 군부의 실세로 부상한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도 중앙군사위원으로 임명됐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보고를 통해 "북한은 김정은 체제 안정에 역점을 둘것"이라며 전망하면서 전군 비상경계태세, 군 간부의 충성맹세, 평양 등 주요 도시에의 보안원 추가 배치 등을 '김정은 체제' 안착을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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