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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남북 비공개 접촉, 먼저 제안한 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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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6:37
2011년 6월 15일 16시 37분
입력
2011-06-15 16:07
2011년 6월 15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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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 업무보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1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5일 북한의 `남북 비공개 접촉' 폭로와 관련, "비공개 접촉을 먼저 제안한 것은 북한"이라며 "북한의 주장은 우리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비공개 접촉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를 받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을 보고했느냐"고 묻자 "북한에 대한 우리의 대응 내용에 대해 어떤 경로를 통해 대통령도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현 장관은 또 "북한이 이런 폭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어렵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질문에 "포괄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본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과 비공개 접촉은 다른 사안"이라며 "베를린 제안에 대해서는 다른 경로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남북 비공개 접촉의 진상을 밝히는 게 어떠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북한이 해서도 안되고 할 수 없는 일을 했다"면서 "우리가 비공개 접촉 내용을 밝히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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