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총선 공포’]민주당 지지도 한나라 앞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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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34.5 vs 31.2… 盧서거 이후 2년 만에 처음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4·27 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한나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6일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4.5%로 나타나 31.2%에 그친 한나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3.3%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9일 밝혔다. 이어 국민참여당 4.5%, 민주노동당 4.3%, 자유선진당 2.4%, 진보신당 1.3% 순이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두 당의 지지도가 역전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 달인 2009년 6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선 후보 지지율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31.3%), 손학규 민주당 대표(14.1%), 유시민 참여당 대표(12.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를 포함해 전화번호부 미등재 가구에 임의로 전화를 거는 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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