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1차후보지 39개 시군 5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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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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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내달말 최종 결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로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1차 후보지가 5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광주 대구 등 유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 모두 포함됐다. 지난해 과학벨트 입지 예정지였던 세종시(충남 연기군)도 후보지 가운데 하나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은 25일 “비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165만 m²(약 50만 평) 이상이면서 토지개발사업지구 등으로 지정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토지를 보유한 지역을 조사한 결과 5개 광역시와 34개 시군에 걸쳐 53개 용지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에 앞서 13∼22일 각 시도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용지를 조사했다.

교과부는 현재 국토연구원을 통해 시도에서 보고한 53개 용지가 실제로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확인 작업이 끝나는 대로 입지평가위원회가 5월 중순 10여 개 후보지를 5개로 압축한다. 과학벨트위원회는 5월 말 회의를 열어 5개 후보지 가운데 거점지구(기초과학연구원 본원 및 중이온가속기 설치 지역)와 기능지구(기초과학연구원 사이트랩 설치 지역)의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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