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전투기와 헬기 등 공중 전력이 북한의 신형 미사일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군 당국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6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3, 4월 합동참모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무기체계 감사에서 북한이 2009년 실전배치한 신형 중적외선 유도미사일 공격에 한국군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이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음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기존의 적외선 미사일은 항공기에 장착된 강력한 불꽃 발생장치(플레어)를 쏘아 열 추적을 따돌릴 수 있지만 신형 중적외선 미사일은 이 같은 기만장치가 효과가 없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해 12월 군 당국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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