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1일 워런 버핏 접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8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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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1일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접견한다.

버핏 회장은 20일 밤 입국해 다음날 자신이 투자한 절삭공구업체 대구텍의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를 방문해 이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버핏 회장은 당초 21일 일본을 방문해 역시 투자처인 절삭공구업체 탕카로이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회사가 위치한 후쿠시마에 원전 방사선 유출 사고가 터지자 일정을 급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버핏 회장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한국의 투자 환경 등을 주제로 환담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과 버핏 회장의 면담은 방한에 따른 의례적 차원일 뿐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같은 구체적인 안건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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