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외부활동 보폭 넓히나

황장석기자 입력 2010-09-09 03:00수정 2015-05-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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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공청회 잇단 발길… 내주엔 당내 女의원들과 식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다음 주 당내 여성 의원들과 식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가 당내에서 부쩍 접촉면을 넓힘에 따라 대권행보의 ‘기지개’를 켜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이번 모임은 당 지도부의 유일한 여성 의원이자 친이(친이명박)계인 나경원 최고위원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여성 의원 20명(박 전 대표 포함) 중 상당수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나 최고위원이 최근 “박 전 대표와 자리를 함께하면 좋겠다”는 여성 의원들의 제안을 받아 박 전 대표에게 전달하자 박 전 대표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7·14 전당대회 이후 나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와 별도로 만나 정국 현안 전반에 걸쳐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은 8일 “박 전 대표는 당내 의원들과 더 자주 만나고 활발하게 소통하려 하고 있다”며 “여럿이 함께 만나는 모임뿐 아니라 한두 명이나 두세 명씩 만나는 자리도 많이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23일엔 친이 직계인 강승규 김영우 조해진 의원과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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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도 부쩍 활발해진 모습이다. 박 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대통령 박정희와 리더십’(MSD미디어)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10일에는 대구지역 당정회의에, 15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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