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동해서 잠적 北잠수함 4척 모두 귀환

북한의 동해 잠수함 기지에서 사라졌던 4척의 상어급(300t) 소형 잠수함이 모두 기지로 귀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2척이 25일 기지로 돌아온 데 이어 26일 나머지 2척도 기지로 귀환한 것이 확인됐다”며 “통상적인 훈련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통 잠수함정이 잠행하면 한미 양국 군의 감시 장비에서 사라진다. 북한은 70여 척의 잠수함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80% 이상을 동해에서 운용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에 잠수함이 기동한 함경남도 이원군 차호와 이 지역 남단의 신포 앞 마양도에 지하화된 대규모 잠수함 기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포지역 조선소 3곳에서 담당하던 잠수함 건조를 최근에는 신포의 봉대 보일러공장으로 통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