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방어 위주서 억지력 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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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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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안보총괄점검회의 이상우 의장 밝혀
대통령안보특보 이희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신설되는 대통령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에 이상우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을, 대통령안보특별보좌관(장관급)에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예비역 대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산하 국가위기상황센터를 국가위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해 센터장에 김진형 해군 준장(해사 36기)을 내정했다.

이상우 의장 내정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방정책 기조를 (방어에만 전념하는) 전수(專守)방어 전략에서 억지(Deterrence) 전략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우리 군의 구조를 장기적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문제에 대해 “여러 대안을 놓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군 출신 10명, 민간인 출신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신설된 안보특보는 군사 분야 업무에서 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며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관장하게 된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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