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기지사 출마”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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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1일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개인적 욕심만 앞세우며 대통령 눈치나 보는 줏대 없는 도정, 시작만 요란하고 끝맺음 없는 용두사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경기도의 작은 이명박’을 심판하겠다”며 김문수 현 지사를 겨냥했다. 노무현 정부 때 경제 및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 최고위원은 정세균 대표와 친노(친노무현)계 등 당내 주류, 경기지역 386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날 출마 회견장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안희정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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