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검-경 “지방선거 사전선거운동 엄단”

  • 동아일보

검찰과 경찰이 6·2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월 1일부터 전담수사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신종대 검사장)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시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도록 전국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6월 2일 실시될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과 설 연휴를 전후해 불법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국의 공안부 소속 검사 143명 등 531명의 수사 인력으로 각 검찰청에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꾸려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해 떡값과 명절선물 수수 등 각종 불법기부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도 1일부터 전국 26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가동에 들어간다. 전담반에는 기존의 수사과 지능팀 외에 형사과, 정보과, 보안과, 생활안전과도 합동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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