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차장 신우규-김유환 씨 압축

  • 입력 2009년 2월 27일 02시 58분


오늘 인사… 1차장 노경수 - 위성락 - 김숙씨 물망

김주성 기조실장은 유임 - 3차장에는 정권씨 거론

이명박 대통령은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차장 인사를 27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2차장에는 신우규 국정원 부산지부장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환 전 국정원 경기지부장도 검토되고 있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26일 “그동안 원세훈 국정원장 체제의 출범과 함께 국정원 인적쇄신 작업이 진행돼 왔다”며 “이르면 27일 1, 2, 3차장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원 원장은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순방에 앞서 27일 국정원 인적쇄신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성 기획조정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담당 1차장은 노경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위성락 외교통상부 장관 특별보좌관,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북한 담당 3차장은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이 거론됐으나 정권 전 국정원 대구지부장의 이름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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