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 “野 장외투쟁 반대”

  • 입력 2008년 6월 14일 03시 01분


연합뉴스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야권의 장외투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1일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4%가 야당의 등원 거부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등원 거부에 찬성한 응답자는 20.6%였으며 ‘모르겠다’는 대답은 14%였다.

미국이 수출자율규제를 받아들여 30개월령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을 경우 촛불집회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중단해야 한다’가 68.9%로 ‘계속해야 한다’(24.7%)보다 많았다.

정부가 전면 재협상을 선언할 경우에는 ‘촛불집회를 중단해야 한다’가 74.8%, ‘계속해야 한다’는 18.9%였다.

정부의 인적쇄신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총리 임명설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50.6%로 반대 의견(30.4%)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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