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정상회의 3국 순환개최 추진

  • 입력 2008년 5월 29일 03시 00분


한중 정상회담 합의 6개항 공동성명 발표

한국과 중국 정부는 28일 양국간 관계 격상과 경제·통상 협력 확대 등을 담은 6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문서화한 것으로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적극 검토 △청소년 상호 초청 규모 확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 △한중 학력 상호인증 양해각서 체결 환영 △향후 정상 간 교류 확대 등을 담고 있다.

성명은 이 대통령이 후 주석에 이어 이날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연쇄 면담한 뒤 발표됐다.

양국 정부는 성명에서 양국 간 무역이 점차적으로 확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한국이 중국의 각종 무역투자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는 한편 구매사절단과 투자조사단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외교장관회의의 3국 내 순환 개최 등 3국간 빈번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2단계 행동계획이 조기에 이행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계 각측(각국)과 함께 다음 단계의 행동계획을 검토해 작성하기로 했다.

한편 한중 양국 간에는 이번 방중 기간에 SK에너지의 중국석화 합작공장 설립 기본협정(24억 달러 규모)을 비롯해 8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거나 체결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27억 달러에 이른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베이징=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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