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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0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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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보내주신 질의에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강병순 위원장은 장관님의 중학교 동문-동향-먼 인척이고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님을 지원한 2007선진국민연대 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온 분으로 장관님과도 평소 잘 알고 지내온 사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중학교 후배이고 동향이며 일가임
ㅇ대선당시 이명박 후보의 지원활동을 하였음
2. 강병순 위원장은 장관님과의 친분으로 장관님에게 “기회가 된다면 수협 사외이사를 시켜 달라”고 청탁하여 장관님이 이를 수락, 올해 수협 사외이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본인이 먼저 사외이사를 제의한 바는 없음
ㅇ수협에서 이사가 되기까지 일을 하였고 한국수산경제신문 대표를 지내는 등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수협회장이 함께 일하자고 한다며 추천을 부탁하여 실무자에게 검토 시킨 후 사외이사로 추천하였음
ㅇ강병순의 주장에 의하면 수협상임이사로 근무중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자 특별한 사유없이 사표를 강요받아 그만두게 되어 다시 수협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였음
3. 강병순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된 뒤 장관님에게 전화를 걸어 “사외이사가 되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전화를 했다는데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 사외이사가 된 뒤 감사전화를 하였음
4. 장관님과 강병순 위원장의 전화 통화에서 장관님은 “당신이 수협 감사위원장이 되도록 조율이 되어 있다”고 강 위원장에게 말씀하셨고 얼마 뒤인 4월 30일 강 위원장은 실제로 수협 감사위원장이 되었다는데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 그런적이 없으며 전적으로 수협의 판단에 의한 것임
5. 장관님이 강병순 위원장을 수협 사외이사의 적임으로 보신 이유는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관님이 강병순 위원장이 수협 감사위원장이 되도록 농림수산식품부 등과 조율하도록 하신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 수협회장과 사전에 협의되었다는 말을 들었으며 수협에서 상임이사까지 오래 근무하였고 한국수산경제신문 대표도 지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생각하였음
ㅇ 감사위원장 선임에 중립을 지켜 수협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였음
6. 수협에 강병순 위원장 외에 장관님과 소망교회 같은 멤버인 장병구 대표가 재임 중이며 이명박 후보님 특보 출신으로 뇌물죄 구속전력이 있는 박규석 대표도 최근 선임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 장병구 대표의 재임과 박규석의 선임은 본인과 아무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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