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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16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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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교사 28만 명에게 보낸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e메일에서 “당장은 힘들고 불편하겠지만 변하지 않으면 발전도 없다. 걱정과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교육은 한계에 봉착해 있다. 획일적인 관치교육이 공교육을 고사시키고 있고, 폐쇄적인 입시교육이 아이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다”며 “변화만이 우리 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모범 교원 5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같이하며 “새 정부는 선생님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존중받고 마음 놓고 가르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