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남서 1석이라도 얻자”…한 “호남 지지율 10% 넘자”

  • 입력 2008년 4월 3일 03시 01분


민주 지도부 선거대책회의 통합민주당 정세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당 지도부가 2일 전북 군산시 강봉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군산=연합뉴스
민주 지도부 선거대책회의 통합민주당 정세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당 지도부가 2일 전북 군산시 강봉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군산=연합뉴스
한나라 ‘민생경제 기동센터’ 현판식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2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민생경제 119 기동센터’ 발족식 겸 현판식을 갖고 있다. 박경모 기자
한나라 ‘민생경제 기동센터’ 현판식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2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민생경제 119 기동센터’ 발족식 겸 현판식을 갖고 있다. 박경모 기자
《4·9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연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조금이라도 허무는 결과가 나올지 관심을 끈다. 명색이 양대 정당인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각각 호남과 영남에서는 의석 하나를 건지기 힘든 상황이 오랫동안 계속돼 지역주의의 틀을 깰 단초만이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적지 않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나라당은 호남에서 지역구 당선까지는 몰라도 정당 득표율 10% 돌파가 관건이고 민주당은 17대 총선에 이어 영남 교두보 확보가 당면 과제다. 자유선진당은 ‘충청당’ 이미지를 극복해야 하고 친박연대는 영남권 밖에서 당선자를 낼지 주목된다.》

○ 한나라 호남 득표율 17대 땐 0.4%

한나라당은 호남의 31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긴 했지만 현재까지의 판세로 볼 때 당선자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전남 광양에서 2위를 달리는 게 최고 성적이지만, 1위와는 차이가 꽤 큰 편이다.

신한국당 시절인 1996년 15대 총선 때 전북 군산을에서 1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후 16, 17대 총선에선 호남 지역구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그 대신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두 자릿수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나라당은 17대 총선에서는 정당 득표율 0.4%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고 지난해 대선 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8.9%를 득표했다.

○ 민주 영남권 2곳서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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