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난데스 씨에게 돌아갈 비례대표 순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외국인 출신이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10일 “차별받고 있는 이주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인종차별과 편견이라는 벽과 싸우면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주 여성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헤르난데스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소 더듬거리는 한국어로 “1992년 한국으로 이주했고,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며 “이주자 권익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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