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20차 조사(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때의 지지율 35.7%에서 5.7%포인트 상승했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8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정동영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지난달 7일) 이후 실시된 본보의 5차례 조사 중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이 후보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명박 후보가 78.7%로 1위였고, 정동영(5.0%), 이회창(3.7%) 후보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50.0%)에 이어 대통합민주신당(13.7%) 민주노동당(10.6%) 민주당(4.5%) 창조한국당(3.5%) 순이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77.0%로 나타났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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