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盧대통령, 문국현 잘 모른다”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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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노무현 대통령은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을 잘 모른다”고 밝혔다.

대통령 홍보수석실은 이날 ‘청와대브리핑’에서 “(범여권 대선주자 중 한 사람으로 분류되는) 문 전 사장과 관련해 일각에서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현재 대통령의 처지가 문 전 사장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거나 주문할 처지가 아니다”라며 노 대통령과 문 전 사장 간 연대설을 부인했다.

한편 문 전 사장은 대선 출마 선언 하루 전인 8월 22일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나,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사장직은 9월 11일에야 사직 처리됐고 등기상으로는 지금도 직함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전 사장은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사장직) 사표는 9월 이사회에서 처리됐지만 후임 사장이 임명되지 않아 등기상 정리가 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미국 본사가 후임 사장을 임명하면 등기상으로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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