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 잠정 투표율 70.8%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70.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경선의 투·개표 관리 업무를 주관하는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8시 현재 전체 선거인단 18만5080명 중 13만108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가 선거인단 1만679명 중 9637명이 투표에 참여, 90.2%의 투표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광역시(80.2%), 울산광역시(79.8%), 제주특별자치도(79.4%), 대구광역시(79.0%), 경남(77.2%), 충북(74.0%), 강원(73.2%), 충남(72.5%) 순으로 나타났다.

선거인단이 3만9991명으로 가장 많은 서울은 이 시간 현재 2만7943명이 투표해 69.9%의 투표율을 보여 16개 시·도 중 10위를 차지했다.

이 뒤를 이어 대전광역시(69.5%), 인천광역시(66.1%), 경기(66.1%), 전남(61.0%), 전북(54.6%) 순으로 나타났으며 광주광역시가 46.0%의 투표율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시·군·구 별로는 경북 군위군이 99.3%로 최고 투표율, 광주광역시 광산군이 38.3%로 최저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중앙선관위가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을 위탁관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선관위는 이날 248개 투표소당 7명씩, 총 1736명의 선관위원을 투입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