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무총장은 ‘올해 대선에서 영주권자가 선거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실시할 수 있느냐’는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의 질문에 “6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마련되면 선관위가 모든 노력을 동원해서 방안을 마련하려 했지만 (법안이) 6월 국회를 넘어섰고 해외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이 일시체류자에게만 선거권 행사를 허용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일시체류자와 영주권자를 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실효성도 없고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조 사무총장은 ‘오픈 프라이머리를 위해 경선관리 규칙을 개정하겠느냐’는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의 질문에 “한나라당에 현재 경선관리 규칙을 적용했기 때문에 대선을 치른 후에 (변경) 검토를 해야 한다”며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경선 규칙을) 못 고친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