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김무성 의원 “姜대표 물러나라 한적 없다”

  • 입력 2007년 5월 7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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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캠프의 좌장인 김무성(사진) 의원은 6일 “지금 경선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법을 바꾸자는 것”이라며 “경선 룰에 손을 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강재섭 대표가 내놓을 경선 룰 중재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부할 것인가.

“2005년 당 혁신위원회가 올해 대선 승리를 위해 100년 앞을 내다보고 만든 경선 규정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시도지사 경선과 당 대표 선거를 현재 경선 방식으로 아무 문제없이 치렀다. 특정 개인에게 유리하자고 원칙을 함부로 흔들어서는 안 된다.”

―경선 룰을 고치는데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없나.

“이미 몇 번을 양보했다. 혁신안을 만들 때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의 박형준 의원이 혁신위 간사를 했다. 그런 사람이 이제 와서 또 합의된 것을 바꾸자, 원하는 대로 이리저리 하자고 해서 되겠는가.”

―강 대표는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강 대표에게 물러나라고 한 적이 없다. 강 대표는 현재 룰대로 경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면 되는 것이지, 그 문제로 사퇴하느니 마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대선주자 회동에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돼 실망했다는 여론도 있다.

“경선 룰을 있는 그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텐데 자꾸 바꾸자고 한 쪽이 원인 제공자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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