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작전사령부 11월 창설…방위력 개선 올해 7조 투입

  • 입력 2007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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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개혁에 따른 군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후방작전사령부가 11월 창설된다.

21일 방위사업청이 발표한 올해 방위력 개선사업계획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육군 2군사령부를 모체로 후방 지역을 관할하는 후방작전사령부의 창설 일정이 당초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2개월 앞당겨졌다.

육군은 현행 1, 2, 3군 사령부 체제에서 1, 3군을 통합해 2010년경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2군사령부를 후방작전사령부로 개편해 지휘 구조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후방작전사령부가 창설되면 내년까지 323억 원을 투입해 전평시 통합지휘소 신축과 지휘통신체계 보강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2군사령부가 관할하고 있는 9, 11군단은 10월경 해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국방 예산의 15%에 해당하는 6조6807억 원을 방위력 개선비로 편성해 북한군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대(對)포병탐지레이더, 레이저유도폭탄 및 지하시설 파괴탄 도입, F-15K급 차기전투기 도입 등 14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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