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 개성공단 첫 방문

  • 입력 2007년 1월 24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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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2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경의선 도로를 통해 방북,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남북경협사무소, 1단계 기반시설 공사현장을 시찰하는 등 공단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또 개성시내에 위치한 자남산여관에서 오찬을 하고 선죽교와 고려민속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계획이다.

북측이 남측 인사에게 개성시내를 개방한 것은 개성관광 사업자 교체를 요구하며 시내 출입을 금지한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 장관의 방북에는 현정은 현대 회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최영 한국토지공사 이사 등 공단 개발사업자와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인 김기문 로만손 사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10명, 통일부 당국자 40여명 등 100여명이 동행한다.

북측에서는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이 나와 일정 내내 이 장관과 함께 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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