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

  • 입력 2007년 1월 9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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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서울시는 올 한 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 실업자.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확대, 수요자 중심 주택 정책 도입등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시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시와 서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07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시정 최우선 목표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시장은 또 "올해를 `서울 브랜드 마케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문화와 관광, 금융, 디자인, R&D(연구개발) 등 창조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올해는 공무원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업무를 개선하고 시민 고객의 행복 총량을 증대하는 `창의 시정, 창의 실행'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인사말에서 "이제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좁은 위상에서 벗어나 동북아 중심지로 자리잡고 나아가 세계 속 서울로 웅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서울이 국가경제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열린우리당 김덕규, 한나라당 박진 의원 등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김용래 전 서울시 시장을 비롯한 역대 시장.부시장, 주한 외교사절, 경제.문화계 대표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 희망찬 새해를 맞아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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