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제안방식 유감, 내용은 면밀검토"

  • 입력 2007년 1월 9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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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9일 노무현 대통령이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연임제로 바꾸는 개헌을 제안한 것과 관련, 제안 방식에 대해선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내용은 자세히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런 중대한 문제를 사전 협의나 진지한 토론없이 대통령이 국민 앞에 `깜짝쇼'하듯 제안하는 방식에 대해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은 대통령이 정치적 신념에 집착할 게 아니라 직무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민노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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