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중앙위는 부고를 통해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 중앙위 비서로 사업하다가 연로보장을 받고 있던 계응태 동지가 폐암으로 23일 오후 2시 반 81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5일 전했다.
계 비서는 평안남도 평원 출신으로 경제관료 양성학교인 김일성 고급당학교와 인민경제대를 졸업하고 외무성 부상(1960년), 무역성 부상(1962년), 국제무역촉진위원장(1967년), 당 중앙위 위원(1970년), 당 정치국 후보위원(1981년), 정무원 부총리(1982년) 등을 거쳐 1985년부터 당 중앙위 공안 담당 비서직을 맡아 왔다.
계 비서의 사망으로 현재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는 김정일 총비서를 비롯해 전병호(80·군수), 한성룡(83·경제), 김국태(82·간부), 김기남(80·근로단체), 최태복(76·근로단체), 김중린(82·근로단체) 정하철(73·선전) 등 8명이 남았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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