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건설은행, 이번주 북한 송금 재개"

  • 입력 2006년 11월 1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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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이 북한의 핵실험 이후 중단했던 북중 무역대금 결제업무를 이번 주 재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베이징발로 16일 전했다.

신문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중국 측이 대북(對北) 제재를 일부 완화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국건설은행 단둥지점 관계자는 "이번 주 초 은행 상층부에서 송금을 재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단 이번에 재개된 것은 기업 송금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중국은행과 중국공상은행 등 다른 대형은행은 여전히 대북기업 송금을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도쿄=서영아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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