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남 부자에 보조금 준셈”

  • 입력 2006년 11월 1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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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15일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결과적으로 강남 부유층에 보조금을 줘 버린 모양이 됐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중앙대에서 가진 특별강연을 통해 “이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에도 배치되는 것으로 깊이 있는 성찰이 없었다”고 정부 여당의 책임을 인정했다.

또 정 전 의장은 “열린우리당의 창당 목표 가운데 정당 민주화와 정치 개혁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지역구도 정치를 극복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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