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품목은 북한 정권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33개의 고가품(수출 통계상 분류)으로 쇠고기와 참치, 캐비아, 술, 담배, 보석, 모피, 카메라, 오디오 기기, 손목시계, 악기, 승용차, 오토바이, 요트, 향수, 화장품, 침구류, 만년필, 골동품, 미술품 등이 망라됐다.
또 각의는 “앞으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따라 수출금지 품목을 추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북한 최고위층을 겨냥한 일본의 이번 제재조치는 지난달 9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2번째, 7월 미사일 발사 뒤로는 4번째 조치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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